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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공장라이프/구미공장 라이프

LG이노텍 구미 계약직 지원 Part.1

7년 가까이 구미에 있으면 흔히들 말하는 추노텍이라는 이노텍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지원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때 케이엠텍 (디에이치솔루션)이란곳을 2주 가량 다니다가 현타와서 이직하기로 마음먹음

 

그리고 주변에 이노텍 입사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얘기를 들어보니 계약직/정규직 동일임금과 조건?으로 하는 데다가

상여금/떡값 등 지원해주는 게 많아서 저 미친 케이엠텍을 다니기엔 충분히 버리기가능했음;

솔직히 계약직이라도 복지좋은곳 가는게 정상아님?ㅠ

심지어 케이엠텍도 계약직으로 들어갔는데 복지라고 느낄만한게 1도 없었다..

아무튼 나는 내 구원자인 채용담당자가 문자를 보냈던건 9월 2일. 9월 초였는 데 그래도 케이엠텍 다녀보자하고 다니다가

위에 말했듯이 현타 개와서 9월 15일 정도쯤에 문자를 보냈다,아직도 이노텍 사람 모집하냐고.

현재 상황과 이직을 해야한다고 하니 합격되면 바로 출근이 가능하냐고 그래서 SSAP 가능하다고 했지..

그런데 특이했던건 저런거 보통 이력서 적을때 썼던건데 문자로 저렇게 가능한건가?싶어서

일단 적어보냈는데도 의심이 안없어짐..ㅋㅋ 그렇게 보내놓고 까먹고 있을때 설마 나 서류탈락해서 연락없나하고

혼자 이런저런 상상하고 있다가 주변인들로부터 와이파이 켜놓고 있으면 문자 안 온다고 데이터 무조건 켜놓으라고 그래서 집에서도 와이파이 안 키고 데이터 주구장창 켜서 6GB 넘게 썼다고 문자날라옴..ㅎ

아무튼 그렇게 불안한 상상을 하고 있을때 15일에 보내놓고 20일쯤에 드디어 채용면접 문자 안내가 왔다!!!! ㅠㅠㅠㅠ

맨 위에 적었던게 이노텍에서 근무를 안 해봤던거지, 지원 한번도 안해본건 아닌데 구미 초반에 올라왔을땐 선불폰 쓰고 와이파이만 써댈때라서 저러면 안되는건줄 몰랐음 어찌 됐건 채용면접 문자 받고 21일에 케이엠텍 그만둠,, 조장씌가 내 일하는 스타일도 보고 거기 빡센데 가면 또 못버티고 나갈까봐 걱정이라고 했지만 여긴 자기가 있으니까 괜찮다는 말에 속으로 '????" 라는 생각으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옴..^^..

정이 있으면 있는건데 빡친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다음에 케이엠텍 후기쓸때 이건 같이 써보겠음;

암튼 22일에 아침 일찍부터 비대면 면접본다 그래서 옾챗을 미리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전까지 잘 터지던 데이터가

케이엠텍에서 계속 안터짐;;; 더 웃긴건 회사안에선 터지는 데 흡연장 가는데

더럽게 안터져서 친구들하고 전화로 미친듯이 욕함..ㅎ 결국엔 집에 와서 보내준 옾챗링크+비번 쳐서 들어감

 

여기서부터 면접 보기전까지는 옾챗 있다가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면접희망자 체크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그리고 도중에 방장봇이 사람들어올때마다 계속 이름+생년 2자리로 바꾸라고 알람뜨니까 무음으로 해놓으세얌

내가 봤을땐 면접희망한 사람들 챗 순서대로 면접본걸로 기억함

이 때 남자친구가 폰 들고 가서 다 보고 있다가 대신 쳐줬는데 하필 세어보니까 34번째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조금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 또 7시에 일어남^ㅠ^..

너무 일찍 일어나서 도중에 잠와서 잘까봐 안돼!!!!하면서 혼자만의 정신차리기 놀이하면서 정신줄 붙잡고 있었음

 

아무튼 그렇게 있다가 카카오톡 페이스톡으로 알람이 오는 데 남자친구 하필 빔 틀어놓고 애니 본다고

컴퓨터방으로 와서 받아야겠다하고 들고 오는 데 전화버튼? 눌러서 받아버림 근데..

 

진짜 이 짤 그대로 폰에 들이대듯이 받아서 ㅋㅋㅋㅋㅋㅋ 내가 놀라서 2초만에 끊어버림;

다시 방에 들어오고 나름 정리하고 앉아서 다시 페톡검 ㅠㅋㅋㅋ

어쨌든 우왕좌왕 페톡을 받아서 받는데 하필 남자분이셨음..ㅎㅎ

말하기엔 여자분이 편할것같아서 여자면접관..! 제발..! 이랬는데 남자분..

그것도 왜 면접관님 당신은 마스크를 쓰고 전 씻었는데도 노비같은 느낌이죠?ㅎ

뭐 잡소리는 제쳐두고 얘기하자면 정말 기본적인것만 물어봐따..

교대근무 가능한지 단부제 가능한지 방진복 착용해봤는지

파주도 근무가능한지.. 난 교대근무 해봤고 방진복도 착용해봤고..

지금 거주지가 구미라서 파주는 안될것같다고 솔직히 얘기해따

그리고 문제의 단부제.. 내가 알던 단부제는 교대시간없이 다 동일한 시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엑셀을 할수있냐 그래서 셀/열/행밖에 모르고 저장하는것만 알아서 기초만 할 수 있다고 대답해버렸다

그러니까 면접관님께서 차트 만들줄알아야하는데 그거 할수있냐길래 어? 뭔가 ㅈ됐다하는 생각에

그건 못한다고 사실대로 말함..^^ 근데 가능하다고 하니까 단부제가능목록에 올려놓으신다고..ㅎㅎ

이것때문에 멘탈이 좀 나가서 다니고 있던 주변인 1,2에게 물으니 단부제하게 되면

사람들 깐깐할텐데 걱정하는 사람과 그거 그냥 물어보는거라고 하길래 마음을 놨음..ㅎㅎㅎ

그러다가 다음날인 23일에 채용검진 문자가 왔다

그래서 오늘 하고 왔는데 이거까지 쓰려면 파트 나눈 이유가 없음..

그니까 채용검진은 내일 몰아서 쓰겠음 ^~^

원래 티스토리 시작한게 부업+잘하는거 해서 애드센스 받아보고 싶어서 신청한건데

맨날 2,000자 맞춰서 쓰려니까 빡쳐서 못 쓰겠음

그냥 되는대로 지껄여야 훨씬 넘어가는 수준의 글자수가 되는데 생각해서 쓰거나 

귀찮을때 그 주제에 맞게 쓰려면 잘 안됨 ㅠㅠ 그래서 그냥 다 썼다 싶으면 끌거임..

나한테 조건을 강요하지마..ㅠㅠ 조건 맞추는건 넘 힘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