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P의 공장라이프/구미공장 라이프

오X전자통신 3일만에 추노한 썰



오늘 알아볼 곳은 이번년도 5월? 6월쯤인가? 갔던곳으로 기억한다
이게 원래 여기 입사하려고 갔던 게 아니라 자동차회사 쪽에 주간전담으로 자리가 나서
바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아웃소싱 양아치 개shak it들이 늘 하는 말이 지금 당장엔 티오가 없다고 했음
그래서 대기 좀 오래 걸려도 괜찮겠냐 그래서 뭐..그래 일단은 자리 나면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해서 

계속 기다렸었는데 2주뒤쯤인가 연락와서는 출근이 된다 그래서 준비 다 해놓고 나가려는 데 갑자기 뭐라했더라 ㅡㅡ 

그때 무슨 공휴일이랑 겹쳐서 그런가 어차피 출근하고 하루 쉬고 출근할거면 좀 그렇다고 해서 

일단 미뤄졌다했나 암튼 그랬음 그래서 아 또 기다려야되냐 했더니 뭐 어쩌겠음 기다려야지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한달이 지나가도록 연락이 없어서 다른 쪽 알아봐야겠다 싶어서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선 KR 보내려고 헀었는데 이건 거절했었음; 그래서 아무튼 연락받고 

너무 오래 기다리기도 하고 원래 가기로 헀던곳 말고 다른곳도 한번 가보쉴ㄱ? 해서 

에효 돈은 벌어야되니까 알겠어요했더니 거기 자기 지인이 하는곳이라 그랬던 것 같음 근데 거긴 야간전담만 있어따 
교대는 못 하겠고 주/야전담 중에서 골라서 갈수밖에 없었지만 야간전담 티오가 생각보다 많이 났던것같음 
암튼 연락받고 출근 당일 날 갔더니 회사가 고아읍인가 거기있었음
처음 회사 이름 들었을때도 생전 들어본적 없는곳이여서 어떤곳인가 했는데 핸드폰 조립쪽이었다
근데 같이 들어간 한국인 언니 2명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같이 이야기하고 다니는 무리가 됐음
문제는 신입이 뒤지게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반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인원체크만 하고 정신없어보였음^^..
이 말은 뭐다? 물량만 ㅈ빠지게 빼고 사람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ㅈ소다 이말이야~~
암튼 같은 날 입사했던 사람들도 어디로 들어가야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다른 여자가 들어와서 
신입들한테 왜 멍때리냐고 어디 라인에라도 붙어있으라고 그랬던 기억이 남
우왕좌왕하면서 한 20분정도 지나서였나 더 됐나 모르겠는데 막 공정내에 지도해주는 분 따라서 돌아댕기다가 

아까 말한 언니들하고 같은 일 하게 됐었음 근데 그게 무슨 3인 1조 형식으로 압착하고 내가 중간에서 하고 

옆에 언니가 마무리하는 작업이었는데 이미 3~4달 가까이 지났던 일인지라 정확히 무슨 일 했는지도 기억이 안남,,ㅎ
암튼 그건데 위에 말했듯이 핸드폰쪽은 물량 맞춰줘야해서 손을 빨리빨리해야해서 나는 나대로 답답해죽을뻔함
손이 아무리 해도 안 빨라지기도 했고 넘겨주는 언니가 ㅈ나게 손빨라서 너무 빨리 넘겨줬음,, 
마무리하는 언니가 오죽하면 중간와서 도와줄 정도였음 ㅠㅠ
근데 역시나 핸드폰=라인쪽은 뻉뺑이를 개같이 돌림.. 우리셋은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3일째쯤까진 같은 일했음..^^ 
아 맞다 첫날 갔을때 에어컨 안틀어줘서 진심 뒤질 뻔함;;;;;; 머리를 묶고 일했었는데 에어컨을 안 틀어줌
핸드폰 공장 여러번 다녔었는데 여기처럼 아예 안틀어주는곳 처음이었음 ㄹㅇ 

여름이었던걸로 기억하면 6월쯤갔나 싶음
야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여름밤+ 속도 올려서 빨리빨리 해야한다는 다급함과 함께 땀이 엄청 비 오듯 쏟아졌던 기억남
참고로 마무리 하던 언니는 여기는 진짜 아닌것같다고 3일째에 그만두셨음
나도 3일만 하고 그만둔 것 같은데 급여내역보니까 5일정도 하고 그만둔것같음
어쨌든 회사추노한 가장 큰 이유는 뻉뺑이+회사 화장실 개극혐이었기때문이다.. 

밥은 따로 안 먹었어서 밥은 잘 기억안남
문제는 근무시간,퇴근시간이 언제였는지도 기억안남ㅋ....ㅋ....... 어쨌든 12시간 근무였겄지;
공장일하다보면 진짜 여러가지 다 할 줄 알아야되는 곳도 보통이긴한데 나는 그런곳에서 일해본적이 없기도 하고
멀티가 안되는 인간이라서 배우다가 갑자기 팔려가는 걸 진짜 너무 싫어함 
근데 생각해보면 배울것도 딱히 없긴함,, 핸드폰 조립은 보통 단순반복이 반이니까,,
하지만 나는 기계검사만 해봤어가지고 너무 짜증났음,, 심지어 관리자라고 있는 사람들은 맨날 출근하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버벅이는 사람들 냅두고 지들 할일바빴다 ㄹㅇ
4일째였나 원래 하던 기계가 없어지고 할일이 없어져서 어디가야되냐고 물어봤었는 데 그날 또 신입 들어와서
관리자한테 물어봤더니 응??하더만 잠깐만도 아니고 신입들어와서 쟤네 체크해야돼 하고 가버림 ㅁㅊ;
그렇게 벙쪄있다가 남은 언니와 함께 조립라인으로 들어갔었는데 

그나마 일이 쉽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외국인이 착했다
여기도 외국인 ㅈ나게 많음..^^ 근데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모르겠더라
아 그리고 화장실...  난 회사 화장실이 좌변기일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뭔가 칸은 전에 쓴 곳보다는 많기는 한데 전부 좌변기... 그것도 그건데 진짜 화장실 갈때마다 냄새남..ㅠㅠ
후각에 예민한 인간인지라 뭔가 못 쓰겠더라,,, 

옛날에는 좌변기여도 그땐 보통 있기도 했고 옛날집에 있던게 좌변기였어서
별 생각 없이 쓰기는 했는데 뭔가 회사에서는 진짜 그거+냄새 맡고 충격먹었음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화장실 안 갈수는 없더라 ;;
뭐 아무튼 5일차에 출근했더니 내가 하던 자리 다른 외국인 출근해서 다른 자리에서 또 일하다가 

정시 퇴근이 5시였나,5시 30분이었나 그랬었는데 한국인들은 다 잔업시키더만 

외국인애는 보내주더라고? 근데 걔 땜빵으로 내가 들어감 ^^
아파서 조퇴하는건가싶었는데 너무 말짱함 

그리고 걔가 라인 마지막 일하는거였는데 그 외국애가 나한테 어눌한 한국어로 설명해주는 데 

뭐라는지 알아먹을 수 있어야지..ㅠㅠ  그냥 일하는 방법이랑 뭐 메모해서 갖다주고 그랬던 것 같음
근데.. 늘 얘기하다시피 나는 손이 진짜 매우 느리다 ,,, 밀리는게 어쩔 수 없음,, 

빨리 해봤자 그날 처음 해봤고 라인 속도도 못 따라가서 밀리기 일쑤였음,, 뭐 어쩌겠음 

그래도 라인 계속 내리는데 갑자기 또 관리자가 와서는 '이거 밀리면 안되는데' 하는 소리에 

이성 끊어져서 퇴근하고 아웃소싱에다가 사실대로 얘기하고 관둠,,ㅎ
아 이건 TMI긴한데 여기 캐비넷이 따로 없었던 것 같아서 

옷걸이에 가방하고 걸어뒀는데 따로 탈의실이 없었던듯함
왜냐면 첫날에 같이 일하던 언니가 반지 잃어버렸는데

그게 몇돈짜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좀 비쌌다고 했었는데
CCTV가 없어서 범인도 아직 못 잡았다했음,, 귀중품은 빼고 가래서 드갔더만 뭐 그랬던듯.. 
그래도 거기 한국인남자애랑 우리 첫날에 가르쳤던분 둘 다 성격이 소리지르거나 이러진않았음
단지 그 할머니?같은 관리자가 너무 그랬을뿐.. 
아 마지막으로 생각난건데 퇴근할때 담배필 생각하지말고 바로 버스타셈
통근기사님 막 엄청 뭐라함 난 그런적은 없었는데 뭐라하는거 보긴함 신입이 빠졌다고,,,ㅋ,,ㅋ,, 
물론 농담식이긴 하겠지만 좀 그랬음